



외관
전체적으로 애쉬핑크계열 머리색에 앞머리 가르마를 오른쪽(캐입장)으로 치우치게 나누었다. 왠지 모르게 붕떠보이고 정돈되지 않은 곱슬머리는 덤.
눈 밑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은 정신없는 머리칼과 함께 피곤해보이는 인상의 주 요인이다. 평소에 머리색과 맞추겠다고 종종 분홍색 렌즈를 끼고 다니지만 원래의 눈 색은 채도 낮은 군청색이다.
이번에 동화나라로 떨어질 당시 렌즈를 끼는 도중 이동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눈 색이 다른 짝눈이 되었다. 우연찮게도 학생증을 찍을 당시에도 한 쪽 렌즈를 빼는 걸 잊고 찍은 모양이다.
키
179cm (반올림해서 180이라고 박박 우기고 다닌다.)
성격
정말 큰일이 아닌 이상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만사태평함이 보인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게으르다. 심지어 잉여로운 주제에 실수가 잦다. 사실 정확히는 그 실수가 덤벙거리는 것 보다는 그냥 귀찮아서 억지로 맡은 일을 대충하는 바람에 벌어지는 것. 분명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행동임에도 뻔뻔하게도 자기 입으로는 실수라고 한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태클을 어마무시하게 걸지만 실수해도 '이정도야 괜찮아~' 라면서 매사 여유있고 느긋한 미소를 띄고 있다. 이런 뺀질뺀질한 성격에는 선생님도 두손 두발 다 든 모양. 이번에 동화나라에 떨어지면서 렌즈를 한 쪽만 끼고 왔어도 '뭐 어때? 사실 동화나라라서 컨셉 잡은 거야.' 라는 식이다.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능글맞은 성격 덕에 인간관계는 꽤 좋은 편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원래 알았던 사람마냥 친근하게 굴어서 은근 마당발이기도 하다.
이렇게만 보면 제멋대로인 성격이지만 자기 스스로 원해서 하는 일에는 눈빛부터 돌변한다. 항상 늘어져있는 성격은 어디가고 완전 딴 사람인 마냥 날카롭고 진지한 모습이 엿보여진다. 묘하게도 뺀질거리는 말투는 그대로. 하지만 사실 이런 모습은 1년에 몇 번 볼까말까다.
특징
마냥 귀찮아서 숨 쉬는 것도 귀찮아 할 것 같지만 의외로 머리가 비상해서 자기 관리는 잘한다. 수업시간에 퍼질러 자면서도 어떻게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지 선생님들도 의아해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게임덕후이기도 하다. 툭하면 밤새 게임을 하기도 한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포함해 게임의 캐릭터부터 게임 설정, 스토리 같은 것들까지 상당히 좋아한다. 느긋한 성격과 게임을 좋아하는 걸 보면 철없고 돈이 많은 집안에 사는거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일찍 이혼한 부모님이 아무도 데려가지 않아 초등학생 때부터 친척집에 얹혀살아서 오히려 어린나이에 동심도 없이 일찍 철든 편. 게임을 사는 돈같은 것들은 전부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이다. 아직 학생임에도 왠만한 잡일을 다 해본 알바마스터. 아마 짙은 다크서클이 이래서 생긴 듯 하다. 물론 학교에서는 그런 모습을 일체 보여주지 않는다.
선관여부: X